♥홍천 옥선주((玉鮮酒)♥
2014. 2. 7. 07:34ㆍ우리술.민속주, 향토주,
◑홍천 옥선주 (玉鮮酒)◐
▶홍천 옥선주는 고종때 효자에게 나라에서 상을 내리자 상을 받은 사람이
'옥촉서 약소주'를 진상한데서 유래되었다.
▶옥수수 엿물에 누룩을 담그고 엿기름을넣어 단맛이 나게 빚는 옥선주((玉鮮酒)는 화한 맛과
시원한 청량감이 일품이며 옥수수, 쌀, 누룩, 갈근, 당귀를 써서 만든 알코올농도 40%의
증류식 순곡주. 곡류를 주정 발효시켜 숙성된 원액을 증류해 받아낸다.
▶여린 연갈색 빛과 그윽한 곡향이 일품으로 옛날임금님께 진상했던 술이다.
▶강원도의 유명한 술로는 ‘효자가 빚은 술’ 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홍천의 옥선주는 조선말기
효자 이용필이 괴질에 걸린 부모님을 위해 자신의 허벅지살을 잘라 국을끓여
병을 낫게한 효행으로, 고종으로부터 효자포상과 벼슬을 받았다.
이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용필이 고종에게 자기 집안의 술인 옥선주를 바친 것이
옥선주가 효자술이라는 별명을 얻게된 계기이다.
▶옥선주는 강원도 홍천군의 5대 명품인 찰옥수수를 주재료로 하여, 빚어진 술로
옥수수의 구수한 향기와 그 특유의 알싸하고 화한 맛을 가지고 있다.
▶뒷맛이 깨끗하고 숙취가 없고, 약리작용이 좋아 몸에 좋은 술이라는 것도 옥선주의 특징이다.
▶옥선주는 40℃의 다소 높은 도수를 가진 술이기 때문에,
음식에 반주로 곁들여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한다.
▶옥선주는 멥쌀을 비롯한 옥수수, 누룩, 양조용수,등 주원료 외에 당귀와 갈근, 엿기름이
부재료로 들어가는데, 이들 재료를 이용해 덧담근 술을 증류한뒤 다시 약재를넣는
소위 혼성약주(混成藥酒)라고 할수 있다.
▶전통주의 기본은 전분이나 당질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원료(쌀·옥수수 등)에 미생물을
생육시켜 그 분해작용으로 생성된 알코올 성분을 함유한 술을 얻는다.
▶이렇게 발효된 술을 증류하면 전통 소주가 얻어지는데, 이 소주에 당귀, 갈근,등 약재를넣어
그 약용성분과 약리적 작용을 얻기위해 마시는술이 옥선주다.
▶옥선주의 가장큰 특징은 약용 증류주(藥用蒸溜酒)라는 사실이다.
▶여기서 간과하기 쉬운 사실은 대부분의 증류주들이 밑술이나 덧술에 부재료로 가향·약재를
넣더라도 증류를 하게 되면 그 과정에서 그 약리적 성분과 향기가 소실돼 버린다는 것이다.
그러나 홍천 옥선주는 증류후 다시 약재를 넣음으로써 당귀와 갈근이 함유하고 있는 맛과향,
약리적 작용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약용 증류주 또는 혼성주로 분류한다.
▶옥선주의 재료중 특히 당귀는 특유한 방향(芳香)을 가진 약용식물로 여러 가지 한약재중 대표적인
보혈(補血)·청혈(淸血)제로, 혈액순환을 좋게해 빈혈이나 혈행지연에서 오는
동통증(疼痛症)을 덜어주며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체내의 가스 배출을 원활하게 해줘 충분한 영양섭취를 돕는 생약으로 알려져 있다.
▶홍천 옥선주야말로 웰빙시대의 ‘건강주’라고 할 만하다.
▶홍천 옥선주의 또 다른 특징은 독특한 향기와 함께 뒷맛이 깨끗하고 만취하도록 마셔도 숙취가 전혀 없으며, 혀 끝에 닿는순간 입안이 얼얼하면서도 시원한 느낌, 곧 화한 맛과 함께 청량감을 준다는 것이다.
▶이러한 화한 맛은 현존하는 강원도 지방의 어떤 술에서도 느낄 수 없는 유일한 맛이거니와
강원도 지방의 특산품중 하나인 옥수수를 주원료로해 만든 전통주라는데 그 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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