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17. 05:30ㆍ우리술.민속주, 향토주,
♥계룡 백일주♥ 시도 무형문화재 7호♥
▶1989년 12월 29일 충청남도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었다.
▶이 술은 양조기간이 백일이 걸려 백일주라 하며 일명 신선주(神仙酒)라고도 한다.
▶기능보유자는 충청남도 공주시 봉정동의 지복남씨이다.
▶지복남은 1926년생으로 연안이씨 이귀(李貴:1557∼1633)의 14대손인
이횡(李鐄)의 부인이며, 농림부 지정 전통식품 명인 제4호로도 선정되었다.
▶이 술은 원래 왕실에서만 빚어지던 궁중술이었으나 조선 인조가 반정의 일등공신인
연평부원군 이귀의 공을 치하하여 제조기법을 연안이씨 가문에 하사해
부인인 인동장씨가 왕실에서 양조 비법을 전수받았다고 한다.
▶이때부터 400년 동안 14대에 걸쳐 연안이씨 가문에 백일주의 비법이 전해져 내려왔다.
▶계룡백일주는 주원료인 찹쌀 이외에도 첨가물인 솔잎, 황국화, 잇꽃, 진달래꽃,
오미자,등을 일년내내 채취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대중화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씨 가문의 제사때나 상에 올려지던 귀한 술이었다.
▶그러나 1989년 지복남이 충청남도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로 지정된뒤
술맛이 소문나면서 애주가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백일주의 제조과정은 공주지방에서 나는 통밀과 물에불려 빻은 찹쌀가루를
같은 비율로 섞은 뒤 한 번 끓여서 식힌 양조수를 이용해 누룩을 만든다.
▶누룩은 보릿짚과 약쑥을 겹겹이 둘러싸 석 달 이상 띄운다.
▶밑술을 담그기 전에는 술독을 짚불로 그을려 소독해야 한다.
▶밑술은 찹쌀가루 한되와 물 한사발을섞어 죽을쑤어 식힌 다음에 여기에
누룩 4홉을 섞어 만든다. 그리고 나서 찹쌀 다섯말을 쪄서 말린 고두밥에
밑술 한말을담가 만드는데 이때 다른 원료를 넣는다.
▶재래종 황국화 다섯홉, 진달래꽃 다섯홉, 잇꽃 세홉, 솔잎 다섯홉,
오미자 세홉 정도를 골고루 배합한다.
▶재래종 황국화는 무서리가 내린후에 핀 꽃이어야 하고 솔잎은 5∼6월에 채취한것,
진달래꽃, 잇꽃, 오미자는 활짝 피거나 완숙되어야 제맛이 난다.
또 물은 이씨 가문이 14대째 살아오는 공주시의 이씨 고택에 있는 샘물을 사용해야 한다.
▶덧술은 섭씨 40도를 넘지 않게 관리하면서 거의 두 달 동안 숙성시킨 뒤
익으면 용수를 박아 술을 1차로 거르고 이 술을 다시 창호지로 2차 여과한 뒤
저장용기에 담아 한 달 동안 2차 숙성시키면 맑은 백일주가 된다.
▶백일주의 알코올 도수는 16∼18%로 부드럽고 감칠맛이 돌며 각종 유기산, 당질,
비타민, 무기질의 영양가가 풍부하고 식욕증진과 혈액순환 촉진 등에도 효능이 있다고 한다.
▶음력 정월에 담그는 것이 가장 적당하나 현재는 온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온 발효시켜 생산한다.
▶충남 공주지역의 전통주로서 , 충신의 혼이 깃든 술입니다.
▶지금으로부터 400여년전 조선시대 일등공신인 이씨가문에게 임금님이
하사한 궁중술로 제조비법을 하사하여 이씨가문에서 계속
계승발전시켜온술이 바로 계룡백일주입니다.
▶술을 빚어서 발효시켜 마시기 까지 100일이 걸린다하여
백일주라고불리우는데 워낙 맛이좋고 향이 뛰어납니다.
▶신선들이 즐겨 마시는술이라고 해서 "신선주"라는 별칭이 있듯이
귀하고 맛이 뛰어난 술입니다.
▶계룡백일주는 조선시대 왕실에 올렸던 술이며, 현재 기능보유자
지복남씨에 의해 전승되고 있다.
▶계룡 백일주는 각각 알콜도수 40도의 소주와 16도의 약주 두가지 술이 있다.
▶소주,약주, 모두 음주 후에도 머리가 아프지 않아 애주가들에게
인기가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밑술을 30일간 발효시키고 본술을 빚어
술이 다 익기까지 70일이 걸려 백일이 되어야 술을 맛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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