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12. 21:54ㆍ우리술.민속주, 향토주,
♥충북,중원,청명주(中原淸明酒) 시도 무형문화재 2호♥
▶찹쌀로 빚은 충청북도 충주지방의 전통 술.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일년 24절기 중에서 청명일에 사용하기 위하여 담그었다고하여 청명주라 한다.
▶최초로 빚은 시기와 인물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확실치 않다.
▶가금면 창동리에 누대로 살아온 김해김씨가문에서 조선시대 이전부터
대대로 비방으로 만들어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접대하던 술이다.
▶중원청명주가 제조된 장소는 조선시대에는 남한강을 통한 뱃길과 과거길목이었다.
그때문에 명성이 높아서 궁중에 진상하였고 사대부가에서 귀한 손님의 접대주로 사용되었다.
▶(향전록 鄕傳錄)이라는 문헌에도 이 청명주와 민간약방문이 수록되어 있다.
▶일제시대에 제정된 양조법 때문에 제조를 하지 못하였으나
제조비법만은 전수되어 명맥을 유지해 왔다.
▶1년 24절기 가운데 하나인 청명일(양력 4월 5, 6일경)에
사용하기 위해 빚어진 민속주이다.
▶조선시대에 한강 상류의 돛단배 집결지인 충주지방 일대에 오가는 손님들이
즐겨 마시기 시작하여 옛 사대부들을 위한 손님 접대용은 물론 명절과 제삿날에
애용하던 술로 궁중에 올리기도 했다고 한다.
▶순찹쌀과 재래종 통밀로 제조한 누룩만을 사용하여 낮은 온도에서
약 100일 동안 발효 숙성시켜 빚는다.
▶중원 청명주는 알콜 농도가 높고, 색, 향, 맛이 뛰어나다.
▶현재 기능보유자 김영기씨에 의해 전승되고 있다.
▶청명주는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청명(음력 3월)에 마시는 절기주다.
▶전통 방식으로 술을 빚으면 100일이 걸린다.
▶술이 익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깊은 곡주 향과 맑은 빛깔이 그만이다.
▶예전에는 추운 겨울에 술을 담가 청명에 개봉하고, 용수를 박아 청주를 떴다.
▶청명주 빚는 방법은 《성호사설》《청명주변증설》 등 문헌에 나오지만,
김영기 씨는 집안에 전하는 《향전록》을 바탕으로 빚는다.
▶재료는 찹쌀과 밀 누룩이 전부다. 통밀을 가루내어 물대신 청명주로
반죽한 뒤 지름 10~12cm 크기로 뭉쳐 누룩을 띄운다.
▶누룩이 준비되면 본격적으로 술을 빚는다. 누룩, 물, 찹쌀죽,을
▶항아리에 담아 밑술을 만든다. 밑술에 찹쌀지에밥을 만들어 두 번에 걸쳐 덧술을 한다.
▶100일이 지나면 청명주가 완성된다.
▶잘 숙성된 청명주는 두 가지 향이 난다. 누룩의 독특한 향과 과일 향이다.
▶찹쌀과 밀 누룩 외에 들어가는 재료는 물이 전부인데 어떻게 과일 향이 날까?
▶누룩의 밀 껍질 성분이 발효되면서 생성되는 향기다.
▶그래서 전통주를 마실 때는 반드시 향을 맡아봐야 한다.
♥빚는법 : (밑술 재료)♥
▶찹쌀 서되, 물 한놋동이, 누룩세홉, 밀가루 한홉, 찹쌀서되,를
백세 작말하여 물한동이로 풀어 죽을쑤어 차게 식힌다.
▶곱게 빻아 고운채로 친 누룩가루 세홉과 밀가루 한홉을 섞어 빛는다.
(덧 술 재료)
▶찹쌀 일곱되를 잘씻어 지에밥을 쪄서 차게 식힌후 밑술과 함께 빚어 넣는다.
▶술항아리는 찬데두고 이레후에 위에 끼었던 이블(곱)이 벗어지고 맑아지면
청주로 떠서 쓴다. 겨가 없게 절구에 쓿고 또 씻기도 잘 씻는 것이
역시 술맛이 변하지 않게 하는 비결이다.
▶밑술을 고운채에 걸러 지레밥을 섞어 항아리에 넣어 두꺼운 종이로 싼다음
큰 함지에 들여 앉혀 찬물이 항아리부리까지 차게 채워(시원하게 두는 방법)둔다.
▶찬물을 자주 갈아 주면서 14일이 지난 다음에 떠서 얼음에 채워두고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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