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12. 16:02ㆍ우리술.민속주, 향토주,
♥문배주♥ 경기 중요무형문화재 86-1♥
▶고려 왕건시대부터 제조되어 내려온 함경도지방의 민속토속주로서
우리 나라 화주(火酒) 가운데 유일하게 1986년 향토술 담그기 부문
중요 무형문화재 지정(86호)을 받은 전통주이다.
▶현재 경기도 김포에서 제조되고있는 문배주는 평안도 지방에서 전승되어
오는 술로,술의 향기가 문배나무의 과실에서 풍기는 향기와 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문배주는 해방전에는 평양 대동강 유역의 석회암층에서 솟아나는
지하수를 사용하였다고 한다.
▶원료는 밀, 좁쌀, 수수이며, 누룩의 주원료는 밀이다.
▶술의 색은 엷은 황갈색을 띠며 문배향이 강하고, 알코올 도수는
본래 40도 정도이지만 증류 및 숙성이 끝난 문배주는 48.1도에 달하므로,
이 술은 오래 저장이 가능하다.
▶보통 6개월∼1년 동안 숙성시켜 저장하는데 문배나무의 과실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문배향을 풍기는 특징이 있다.
▶현재 문배주는 기능보유자인 이기춘,씨에 의해 그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좁쌀과 수수가 원료로 사용되며 숙취가 없고 향이 좋으며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국빈및 외교사절단 리셉션에 국주로 선보이고 있다.
▶문배꽃 향기가 나 '문배 향 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문배주는 그 독특한 맛으로
남북회담 및 한, 소, 정상회담, 대통령의 유엔 방문시 '건배용'으로 애용된다.
▶술도가 곳곳을 둘러봐도 메조와 찰수수만 보일뿐 정작 돌배는 없어 곡식의
교묘한 화학작용이 독특한 주향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실감할수 있다.
♥빚는법♥
▶누룩, 밀,두말을 닷되의 물에 5시간 담근 후에 빻아 직경 20cm,
두께 5cm정도 되게 성형하여 10일간 띄운뒤 건조하여 누룩을 만든다.
▶담금과 소주내리기 :밀 두말로 만든 누룩에 좁쌀,한말 닷되를 넣고
물을 1:1의 비율로 잡아 밑술을 안치고 5일 후에 수수한말 두되 닷홉1차 덧술을 하고,
▶다음날 수수 한말 두되 닥홉으로 덧술을 한다.
▶이때 수수밥은 죽에 가깝도록 질게 짓되 만약 조금이라도 누룽지가 생기면
탄내가 가시지 않으므로 낮은 불로 조심해서 불을 땐다.
▶메수수보다 발그레한 참수수를 쓴다.
▶숙성 용량은 열말 정도이다.
▶16도 숙성주 열말이 얻어지면 이를 소주로 내리는데 문배향이 강한
40도 문배주 서말이 얻어지므로 증류비율은 73%이다.
곡식 한말에 여덟되가 얻어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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