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추성주(秋成酒)♥

2014. 1. 22. 05:48우리술.민속주, 향토주,

♥담양 추성주(秋成酒)♥

 

▶1,000년의 역사 ‘추성주’는 통일신라 경덕왕 때부터 고려 성종 때까지

250여년간 추성군으로 불린 담양의 지명에서 따온 술 이름이다.

▶이 술의 역사는 추월산 자락의 천년고찰 연동사에서 시작됐다.

▶고려초 창건된 연동사는 지금도 건재한데 이곳 스님들이 건강을 지키기위해

빚어 마시던 곡차가 사하촌으로 전해져 내려온 것이다.

▶좋은물, 맑은공기, 장인정신으로 빚은 추성주(秋成酒)는 전국에서

청정지역으로 손꼽힐만한 영산강의 시원인 전남 담양의 명주이다. 

▶쌀과 멥쌀을 기본적인 원료로 빚은 알콜도수 25%의 일반증류로써 구기자, 오미자,

산약,등 10여가지 한약재로 빚어진 천여년의 맥을 이어온 전통 민속주입니다.

▶황금색 빛깔의 영롱함은 눈으로 가장 먼저 마시는 술이며, 두번째로 독특하면서도

부드러운 향기는 코로 마시는 술이며, 입안으로 느껴지는 맛은 혀끝의 오감(五感)을

모두 자극할 만한 깊은맛과 부드러움으로 입으로 마시는 술입니다.

▶추성주는 순곡으로 빚은 일반증류주이기 때문에 알콜도수에 비해 부드럽게

마실수 있으며, 뒤끝이없는 깨끗함은 마음까지도 함께 마실수있는 술입니다.

▶가양주로 명맥을 유지해왔던 추성주는 추성고을 양대수 대표의 정성어린 손끝으로

현대인에게 맞는 주류 연구의 모태가 되었고, 꾸준한 연구와 노력은 지역에 국한되어진

지방 토속주를 전국의 소비시장으로 진출 시킬수 있었습니다.

▶그결과, 2000년 12월 27일에 한국전통식품 명인 제22호로 지정됨으로써

주류에대한 장인정신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었으며, 1996년부터 현재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일본 오사카지역으로의 수출로써 국내뿐만이 아닌

국외에서도 좋은 술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다지고 있습니다. 

▶추성주의 특징 :10여가지 한약재로 100일이상 지하에서 숙성시킨 전통민속주입니다.

▶청정지역의 원료와 한방초재 자체로 발효 숙성이 되어

흡수력이 높아 뒤끝이 깨끗한 술입니다.

▶순곡으로 만든 일반증류주이기 때문에 발효주와는 달리 오래 보관할수록

더욱 맛과 향이 더해가는 선인들의 술입니다.

▶추성주는 여러가지 약초를넣은 황금색으로 마시기가 부드럽고 전통주의 은은한

향취가 좋으며 뒷끝이 깨끗한 일반증류주(위스키)로써 특히 추성주를

칵테일(파인애플 쥬스, 피치브랜드, 오렌지 쥬스)하여 마시면

과히 평가할 만한 가치를 지닌 술입니다. 

▶추성주의 유래 :고려문종 14년(1060년)때의 사람으로 참지정사란 벼슬을 지녔던

이영간이 어렸을때 금성산성에 있는 연동사에서 공부를 하였는데 스님들이

금성산성 일대의 자생약초와 불자들이 가져다준 보리쌀을 원료로

술을빚어 곡차로 즐겨 왔었다.

▶연동사의 스님이 빚은술은 신통한 효험이있어 늙은 살쾡이가 그술을 마시고

사람이 되었다는 전설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여 이후 스님이 빚었던

제조법 그대로 금성산성 인근 산속에서 자생하는 약초와 열매를 주재료로

술을 빚었는데 이술이 지금의 추성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또다른 일화로는 조선 선조때 담양고을의 토속주로서 「신선주」라고도 했으며

「제세팔선주」로도 불리우는 술이다.

▶팔선주의 “팔”은 팔보회춘(八寶回春)의 뜻이며, “선”은 신선(神仙)과 같다는

데에서 유래한 것이나 추성주(秋成酒)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는 이 지역의 옛명칭이 “秋成”이고 또 군지인 추성지(秋成誌)에 1756년

고을부사 이석희에 의해 이술이 기록되어 있어 추성주라 하게 되었다.

▶또한 송순(仰亭 宋純 1493~1583)선생이 문과(文科)에 급제한지 60년이 되는해

(1579년)를 기념하는 회방연(回榜宴)에서, 당시 강호가도(江湖歌道)의 선구자들인

송가 정철을 비롯하여 기고봉, 임백호,등과 함께 3일간 질탕하게 마시고 즐겨 놀았는데,

이때 송순선생이 자신의 회방연에 참석해준 친구와 제자, 그외 풍류객들에게 대접했던

술이 다름 아니 제세팔선주, 곧 추성주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조선시대

중엽에는 명주로서, 그 명성을 장안(長安)에 떨쳤다고 한다.

♡술빚는방법♡ 

1.정선한 찹쌀10kg 멥쌀30kg을 깨끗한 물에 씻은후 10 ~12시간

침지하였다가고두밥을 찐다음 완전히 식힌다.

2.미리 준비한 재래 누룩과 엿기름 물과 식혀진 고두밥을 잘 버무려 25~30°c되는

곳에서 3일정도 발효 시켰다가 다시 30~35°c에서 2일정도 2차 발효 시킨다.

3.발효가 끝날때쯤 밑술의 온도를 25°c정도로 낮춰준 다음 덧술을 만든다.

4.덧술은 약간의 누룩과 분쇄한 한약초를 버무려밑술과 섞어 저어주되,

20~25°c되는실내에서 약 10~12일정도 발효숙성시키면

알콜 15%의 술이 되는데 이를 여과하면 15%의 추성주가 된다.

▶추성주는 순곡으로 빚고 2번이나 증류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발효주와는 달리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차게 보관하면 맛이 더욱 좋아진다.

▶각종 한약재를 넣은 까닭에 혈액순환과 강장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열, 진정,구충, 소염, 당뇨, 신경통에도 좋고 정기적으로 마시면

노화를 막고피부에도 좋다는 고문헌 기록도 남아있다.

▶안주로는 생선회나 생고기가 제일이고 과일이나 죽순회도 좋다.

▶담양의 대표음식인 떡갈비에 곁들이면 술맛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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