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14. 06:35ㆍ우리술.민속주, 향토주,
♥용인 부의주 (浮蟻酒) 경기무형문화재 제2호♥
▶용인 민속촌 부의주는 발효가 끝난뒤에 둥둥 떠있는 밥알의 모습이 마치 개미 알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부의주는 고려시대 때부터 알려진 동동주이다.
▶부아주(浮蛾酒) 혹은 녹의주(綠蟻酒)라고도 한다.
▶고려시대 때부터 전해 내려온 것으로 생각되나, 조선시대에 들어와 널리 퍼졌다.
▶찹쌀을 깨끗이 씻어 물에 불렸다가 지에밥을 쪄서 식힌 뒤 누룩가루, 물과 함께
고루고루 섞어 항아리에 담아 발효시켜 숙성시킨다.
▶술을 담근 지 약 15~20일이 지나면 밥알이 동동 뜨고 닷새 정도 뒤에
다시 가라앉아 술이 익으면 30일째 되는 날 술을 뜬다.
▶용인민속촌의 동동주는 밥알이 동동 떠있지 않는데, 향긋한 누룩
냄새가 나며 녹차를 우려낸 듯한 빛깔이다.
▶약간 달콤한 맛이 나며 영양가가 높고 소화 기능을 촉진한다.
▶맛이달고 콕쏘아 여름철에 구미를 돋우는 알코올 11도. 술이다.
▶물, 찹쌀, 누룩이 주원료이며, 첫잔을 마시면 달착지근한 맛에 매혹돼 계속 마시게 된다.
▶많이 마시면 살이찔 정도로 영양가가 높고 식사때 반주로 마시면
소화기능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은 누룩 특유의 향긋한 냄새고 맛은 마실수록 감칠맛이 난다.
▶경기무형문화재 제2호인 부의주는 기능보유자인 권오수옹의
장남 권기훈,씨가 현재 대를이어 만드는 민속주이다.
▶일명 동동주, 浮蟻酒라 함은 술이 익으면서 표면에 떠오른 밥알들이
마치 개미를 연상시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부의주가 경기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1987년의 일이나, 조모님께
전수를 받았다는 권오수옹은 안동, 춘천등지에서 약주 생산에 힘쓰는 등
평생을 술과 함께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그가 용인 민속촌에서 직접 이 술을 만들어 민속촌을
찾는 이들에게 또하나의 즐거움을 제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노환으로 장남인 권기훈씨가 주된 활동을 하고 있다.
▶"부의주는 알콜함량 13%의 대표적 청주로서 거의 모든 술빚기의 기초가 됩니다.
부의주 빚기를 기본으로 가향재를 더하거나 덧술을 안치거나 증류를 거쳐
약주나 소주가 만들어지죠."라고 운을떼는 전수자 권기훈씨는 유통업에 종사하던중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인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이 일에 뛰어들었다.
▶연한 담황색이 도는 빛깔, 새콤한 첫맛과 함께 깔끔한 끝맛이 세련된
느낌이어서 신세대에게도 먹혀들듯하다.
♡부의주(동동주) 만드는 방법♡
▶재료 :찹쌀(6.4Kg), 누룩(900g), 물(5ℓ), 엿기름(적당량)
♥만드는 법♥
1.찹쌀을 물에 불린 후, 고두밥을 지어서 차게 식힌 다음 누룩은 물과 섞어 반죽을 한다.
2.소독한 용기에 누룩과 고두밥, 물 10ℓ를 붓고 섞는다.
3.여름철엔 30℃ 정도의 실온에서 30일 베보자기로 덮어 발효시킨다.
4.술을 안친지 17∼20일 지나면 맑게 익고, 다시 5일 정도 경과하면
술덧이 잠잠해지며 쌀알이 동동 뜬다.
[출처] 용인 민속촌 부의주 (동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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