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14. 04:38ㆍ나무
♡정이품송 (천연기념물 제103호)♡
▼서식지 : 충청북도. 보은군. 내속리면. 상판리.
▼정이품송의 높이는 약 15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 약 4.7m이며,
가지의 길이는 동.서가 19.9m, 남.북이 19m이다.
▶수령은 500∼600년으로 추정된다.
▶수관(樹冠 : 나무의 줄기 위에 있어 많은 가지가 달려 있는 부분)이
삿갓 또는 우산을 편 모양을 닮아 대단히 단아하게 보인다.
▶속리산 법주사로 들어가는 길 한가운데 서 있는데 정이품
소나무라는 이름을 얻게된데는 다음과 같은 유래가 있다.
▶1464년(세조 10)에 세조가 법주사로 행차할때 타고있던 가마가 이 소나무
아래를 지나게 되었는데, 가지가 처져 있어 “연(輦)이 걸린다.”고 말하자
이 소나무는 가지를 위로 들어 무사히 지나가도록 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연유로 ‘연걸이소나무’라고도 하는데, 그뒤 세조가 이 소나무에
정이품의 벼슬을 하사하여 정이품송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일설에는 세조가 이곳을 지나다가 이소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하였다는 말도 있다.
▶이 소나무가 서있는 앞마을의 이름을 진허(陣墟)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그당시 세조를
수행하던 군사들이 진을 치고 머물렀다는데 연유한다고 한다.
▶이 소나무는 충성스러운 전설을 안고 오래 살아오는 동안 각종의 피해도 받았는데,
특히 1970년 이후부터 우리 나라의 소나무에 큰피해를준 솔잎흑파리가
이나무에도 피해를 주어 1982년 넓은 보호구역을 만들어 철책을치고,
길을약간 우회시키는등, 보호조치를 취하여 치료를 받아 생기를 되찾게 되었다.
♡명품송.의령.성황리. 소나무,(천연기념물 제 359 호)♡
▼서 식 지 : 경남 의령군 정곡면 성황리 산 34-1,
▶의령 성황리의 소나무는 수령(樹齡)이 300여년이 넘으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13.5m,
가슴높이 둘레가 4.8m, 가지 밑의 둘레가 2.5m이고, 가지의 길이는 동·서쪽이 23.1m,
남·북쪽이 23.6m이다. 마을 뒤의 사면(斜面)에서 자라며 바로 북쪽에
묘소(墓所)가 있고 서쪽에는 가슴높이 둘레 2.7m로서 키가 미끈한 소나무가 한그루 서있다.
▶마을앞 산록에는 남씨(南氏)의 사당이 있다. 모암(母岩)이 노출(露出)되고
흙이 없어서 키는 자라지 못하였으나 줄기의 지름은 매우 굵다.
▲원줄기는 지상(地上) 1.7m 높이에서 4개로 갈라졌다. 그중 1개는 고사(枯死)하고
나머지 3개의 밑둘레는 2.4m 및 2.1m(2개)이다.
▶앞에서 자라는 늘씬한 소나무의 가지와 이 소나무의 가지가 닿게되면
우리나라가 통일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의령 성황리 소나무는 마을을 지켜주고 보호하는 오래된 서낭나무로서
민속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있으며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도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명품송.청도. 운문사. 처진소나무.(천연기념물 제180호)♡
▼서 식 지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1768-7.
▶처진 소나무의 수령은 약 500년 정도 되었다.
나무의 높이는 6m, 가슴 높이 둘레는 2.9m, 밑동의 둘레는 3.45m이다.
가지의 길이는 동쪽이 8.4m, 서쪽이 9.2m, 남쪽이 10.3m, 북쪽이 10m이다.
▶나무는 굵은 줄기가 위로 솟구쳐 2미터쯤에서 여러 갈래로 갈라져 수평 방향으로
고루 가지가 뻗쳐 있다. 길게 뻗은 가지가 늘어지면서 가지의 전체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여러개의 지지대를 세워서 보호하고 있다. 생육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청도 운문사 처진 소나무를 언제 심었는지 그 유래는 명확하지 않지만 삽목 전설이
전하고 있다. 이 전설에 의하면 옛날 호거산(虎踞山) 운문사 뜰 평탄한 곳에
▶한 대사가 지팡이를 꽂아 소나무가 자랐다고 한다.
▶또 어느스님이 절에 잠깐 머물면서 시든 소나무 가지를 땅에 꽂아 두고
생명을 불어 넣는 주문을 외워 살려냈다는 이야기도 있다.
▶청도 운문사 처진 소나무는 운문사 앞뜰에서 자라고 있다. 운문사 처진 소나무는
자연적으로 가지가 처지는 나무지만 이 나무처럼 아름답게 다듬어진 경우는
매우 드물고, 크기도 우리나라 처진 소나무 중에서 가장 크다.
▶나무의 모습이 우아하고, 줄기가 섬세하며,
▶짧은 솔잎은 갓 머리감고 나온 소녀의 머릿결같이 부드럽고 향기롭게 느껴진다.
▶비구니 사찰인 운문사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
▶여름철이면 수십 명의 비구니들이 운문사 처진 소나무 아래에
둘러앉아 큰 스님의 강론을 듣는 모습이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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