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26. 06:34ㆍ우리술.민속주, 향토주,
♥보성 강하주(薑荷酒)시도 무형문화재 제 45호♥
▶보성 회천의 강하주는 예로부터 전해오는 명주 가운데 하나다.
▶조선 중기때부터 각 가정에서 빚어내려온 강하주는 우리의 전통민속주들이
그러했듯이 일제시대 이후 주세법과 단속으로 거의 맥이 끊겼다.
그러나 다행히도 강하주는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려 강하주’ 맥잇기에 나선
장목마을 도화자씨(여)가 그 명성을 되살리고 있다.
▶그동안 국순당에서 실시한 아름다운 술찾기, 배상면주류연구소에서
실시한 전통술 경연대회에서 이미 좋은술로 평가를 받았다.
▶알코올 도수 15%, 황갈색 맑은빛깔의 강하주는 노르스름한
암갈색을 띄며 톡쏘는 듯한 맛이 특징이다.
▶생강의 매콤한 맛과 광활의 쓴맛, 약간 달작지근한 맛이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낸다.
▶처음 입안에 넣었을때는 싸한 기운이 돌다가 목구멍을 타고 넘어갈 때는
어느새 부드럽게 변한다. 더구나 강하주는 술의 향이 진하여 마신 이후에도
입안에 맛이 오래 남아 술맛을 음미할 수 있다.
▶예부터 술맛이 좋아 임금님께 진상하였다는 보성 강하주(대표이사 도화자)는
신청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과하주(過夏酒) 또는 광활주로 전국에 이름을 떨쳐왔다.
▶강하주는 봄에 술을 담갔다가 9월 10일까지 두어도 술맛이 변하지 않으며
마시면 한여름을 무사히 지낼수 있다는 두가지의 뜻이 담겨져 있다.
▶2002년 산학 공동연구로 제조방법과 품질의 표준화를 체계화했으며
항산화력과 항미생물 활성작용을 심도있게 측정 연구한결과,
노화, 암,예방 효과가 뛰어난 건강기능성 식품임을 검증 받았다.
▶보성 강하주 맛의 특징은 톡 쏘는 듯 하면서도 달착지근하고, 쌉쌀하면서도
부드럽고 감칠맛이 나며, 아침에 일어나도 머리가 아프지 않는 등 뒷맛도 개운하다.
이는 강하주의 주원료에서부터 이미 예고된다.
▶100% 국산 찹쌀을 사용하고 여기에 생강, 대추, 곶감,
강활, 육안육, 등을 부재료로 사용한다.
▶술 담그기는 밑술과 덧술 2회의 숙성과정을 거치는 등 비교적 복잡하고 까다롭다.
▶특히 덧술을 숙성할때는 소주등 화학주 대신 보리증류주를 직접 내려 만든다.
▶부드럽고 진한 향과 맛의 비결이다. 노르스름한 암갈색을 띠는게 좋은 술이다.
▶노화와 암 예방 효과도 뛰어나다.
▶강하주는 밑술과 덧술로 만들어진 곡주에 다시 보리술을 넣어 긴시간의
발효를 거치면 완성된다. 먼저 찹쌀과 누룩을 섞어 3일을두면 밑술이된다.
▶덧술은 대추를 고두밥과 같이쪄서 거기에 용안육, 강활, 계피, 생강을넣고
밑술과 합쳐 하루의 발효시간이 지나면 완성된다.
▶고두밥은 반드시 완전히 식은 다음에 밑술과 합쳐야 된다.
▶온기가 남아있으면 발효과정에서 술이 상하기 쉽다.
▶보리술은 삶은 보리에 누룩을 넣고 일주일 정도 발효시킨 다음
소줏고리에 넣고 알콜농도 45% 내외의 술을 내리면 완성된다.
▶보리술과 곡주를 섞어 다시 술독을 완전히 밀봉한 상태에서 보름 정도의
발효를 거치면 알콩농도 30% 정도의 강하주가 완성된다.
▶곡주는 소주에비해 마시기는 편하나 상하기쉬워 보존 기간이 짧다.
▶봄에 만든술이 여름을 넘기는 경우는 거의 없고, 술에 능숙한 사람도
되도록 여름에는 곡주 담는 일을 회피한다.
그러나 강하주는 곡주와 소주를합쳐 봄에 담근 술을 가을까지 두어도
변하지않아 한 여름을 무사히 넘기는 술이다.
▶용안육과 강활, 대추, 생강, 계피, 등이 들어가 사람이 마시면
한 여름을 무사히 보낼수 있다는 약주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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