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6/23.[토] 김종필 전 국무총리 별세♡

2018. 6. 27. 21:31역사.추억.그때그시절.

 

◈풍운의 정치인 김종필 전 국무총리 별세◈ 

▶JP로 잘 알려진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2018년 6월23일.

오전 08시15분께 서울 중구 신당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2세인 김 전 총리는 오늘 오전 급격히 병세가 악화돼 서울 중구

신당동 자택에서 순천항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눈을 감았다고 전해진다.

▶김 전 총리는 이미 병원 도착 전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인은 노환으로 전해졌다.

▶김종필 전 총리의 빈소는 현대 아산병원에 차려지며, 5일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발인은 27일 수요일, 노제를 지낸 뒤 장지인 충남 부여 선산에

안장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이낙연 [현]국무총리 빈소 조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조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공동대표 등 정치권의 조문이 줄을 잇고 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23일 오후 조문,

▶김전 총리의 서거로 국내 현대 정치사를 이끌어왔던 이른바 '삼김(三金)시대'의

주역들이 모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여기서 말하는 삼김은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을 이야기한다.

▶김전 총리는 1926년 1월7일 충남 부여군 규암면

외산리에서 7남 중 5남으로 태어났다.

▶본관은 김해 김씨로 부친은 부여군 규암면장을 지낸

김상배,옹이며, 모친은 이정훈여사이다.

▶김 전 총리는 부여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5년제인 공주중학교를

4년 만에 조기 졸업하고, 대전사범학교를 수료했다.

▶1946~1948년 서울대 사범대 교육학부를 거쳐 1949년 육사 8기로 졸업했다.

▶육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만났으며 박 전 대통령 소개로

배우자인 박영옥 여사를 만나 1951년 결혼했다.

▶김전 총리는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정계에 입문해 파란만장한 일생을 보냈다.

▶초대 중앙정보부 부장을 지냈으며 박준규 전 국회의장,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

9선(6·7·8·9·10·13·14·15·16.)으로 역대 최다선 의원을 역임했다.

▶그 뒤로 11대(유신정권)와 31대(DJ정권) 두차례 국무총리를 지냈다.

▶그가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 것은 1961년 5.16 쿠데타를 기획하고 감행하면서다.

▶쿠데타 직후 김 전 총리는 중앙정보부(현 국가정보원)를 만들어

초대 부장을 지내면서권력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당시 그의 나이 무려 35세, 이때부터 2004년 정계에서 물러날 때까지

43년간 한국 정치의 중심에 우뚝서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정치를 시작할때 찾아뵙는 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73년 3월 박정희 대통령이 김종필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이자 처 조카로 정권 '2인자'로 올라선 김 전 총리는

1969년 '3선 개헌'계기로 권력의 중심에서 조금씩 멀어져갔다.

▶박정희 정권 창출의 일등공신으로 1971~1975년 제11대 국무총리를 지내며,

유력한 대선주자로까지 거론됐으나 '3선 개헌'과 '유신 선포'

두번 대통령의 꿈이 좌절되기도 했는데, 이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과 서먹한 관계가 된 것으로 잘 알려졌다.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 후 '서울의 봄' 정국에서 김 전 총리는

김영삼 의원(신민당),김대중 전 의원과 함께 유력한 대선주자로 다시 거론되었다.

▶하지만 전두환 전 대통령을 필두로 한 신군부 세력에 의해 정치 활동을 금지 당했다.

▶신군부는 이 과정에서 김전 총리를 부정축재자로 지목, 재산을 몰수하기도 했다.

▶그후 미국에 머물며 잠행하던 김전 총리는 1987년 6·10 민주항쟁을 계기로

신민주,공화당을 창당, 13대 대선 후보로 나섰으나 역시나 고배를 마셨다.

▶김전 총리는 1990년 민주정의당, 통일민주당, 신민주공화당이 합쳐진

거대보수여당인 민주자유당에 몸을 실었다.

▶그후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5년 당내 민주계에 의해 '2선 후퇴'를

구받으면서 탈당,자민련을 창당했다.

▶자민련은 이듬해인 1996년 15대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켜 충청권을 기반으로

무려 50석을 얻는데 성공했고, 김전 총리도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전 총리는 1997년 DJP(김대중, 김종필, 박태준)연합을 통해 총리에

재임하게 되는등 정치적 영향력을 이어갔지만 2001년 내각제

개헌 문제로DJ와 결별 수순을 밟았다.

▶2004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17대 총선에서 참패,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후 김전 총리는 2008년 말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 휠체어에 의존해왔으나

2013년 자신의 아호를 딴 '운정회' 창립총회를 열고 2015년에는 43년의 정치인생을

펴낸 책을 출간하는 등 최근까지도 정치적 행보를 이어왔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지난 23일 별세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영결식이 오늘27일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됬다.

▶영결식에는 유족을 비롯해 장례위원장인 이한동 전 총리,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일본 총리의 아들 나카소네 히로부미 일본 참의원,등

국내외 정관계 인사, 3백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을 마친 운구 행렬은 서울 청구동 자택에서 노제를 지내고,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절차를 끝낸 뒤 장지인 충남 부여 선산 가족 묘역으로 이동합니다.

▶장지로 가는 길에는 모교인 충남 공주고등학교와 부여초등학교

교정에 잠시 들러 고인의 마지막 길을 위로했다.

 

김종필 전 총리 영결식, 조사하는 이한동 전 총리,

▼6/27일[수] 오전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영결식에서 유해가

장지로 출발하고 있다.

김종필 전 국무총리 영결식... 눈물흘리는 유가족,

▼인사하는 故 김종필 전 총리 유족들,▼

▼살아생전의 모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