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2 ♥

2015. 6. 23. 20:54나무

♡서울문묘의 은행나무[천연기념물 59호]♡

▶지 정 일 : 1962년 12월 3일

▶서 식 지 :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 25-2 (명륜3가)

▶서울 문묘 은행나무는 나이가 약 4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26m,

가슴높이 둘레 12.09m에 이르는 웅장한 나무로 가지 발달이 왕성하고,

유주(乳柱)가 잘 발달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은행나무는 성균관대 근처에 있는

문묘(文廟)의 명륜당(明倫堂) 경내에 서 있는데, 임진왜란(1592) 당시 불에 타 없어졌던

문묘를 다시 세울 때(1602)에 함께 심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서울 문묘의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로

생물학적·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영동 영국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223호]♡

▶지 정 일 : 1970년 4월 24일

▶서 식 지 :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 1395-14,

▶영국사의 은행나무 수령은 약 1,000살에서 1,3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32m,

가슴 높이 둘레 11.54m 정도로 가지는 사방으로 퍼졌으며, 서쪽으로 뻗은 가지 가운데

한 개는 땅에 닿아 뿌리를 내리고 독립된 나무처럼 자라고 있다.

▶첫째가지는 2m 정도에서 갈라졌으며, 서쪽으로 퍼진 가지 중의 1개는

밑으로 자라서 땅에 닿았다. 땅에 닿은 가지 끝에서 뿌리와 새순이 자란것은

높이 3m 이상이며, 가슴높이지름이 20㎝에 달한다.

▶커다란 가지가 아직은 큰 나무와 연결되어 있어 큰 나무에서 갈라진 가지라는

것을 알수 있으나 언젠가 이것이 끊어질때 2개의 독립된 나무라고 보게 될것이다.

▶이 은행나무는 바로 길옆의 냇가에서 자라고 있는 독립수이며, 수령은

영국사의 창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오랜 세월을 지내오는 동안 각 부분의 상처가 커져서 작은 굴이 생겼으므로,

1979년 외과수술을 실시함과 동시에 약화된 가지를 보호하기 위하여 1개의 지주를 세웠다.

▶부분적으로 수술을 실시한 곳은 85군데이고 죽은 가지를 잘라낸 것은 81군데였다.

 

 

 

 

 

 

♡금산 요광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84호]♡

▶지 정 일 : 1962년 12월 3일,

▶서 식 지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요광리. 329-8,

▶행정마을의 입구에 서있는 이은행나무는 높이 20m, 가슴높이의 둘레가 12.4m에

이르는 노거수(老巨樹)로서 나무의 수령은 약 1000년으로 추정된다.

▶가지의 길이는 동쪽 4m, 서쪽 2.7m, 남쪽 5m, 북쪽 13m이다. 원줄기는 지상에서

3m 정도 올라가서 4개로 갈라져서 자라다가 3개가 부러져 나가고 1개만 남았다.

▶남쪽가지는 100년전에 심한 바람으로 부러졌다는데 길이가 30m에 달하였다고 한다.

이것을 판자로 만들었는데 13사람이 누워서 잘 정도의 너비였다고 하며,

이 마을에서는 이것으로 3년 동안 밥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동북쪽 가지는 80년전 강한 바람에 부러졌는데 길이가 40m로서

관을 37개 만들어서 마을 사람들이 나누어 가졌다.

▶동쪽 가지는 광복이후 태풍에 부러졌는데 혼란한 시기여서

적절한 처리가 어려웠다고 한다.

▶가슴높이의 줄기둘레는 12.4m이지만 부러진 가지가 떨어져 나간 부분을 더하면

15.9m로서 가슴높이의 줄기둘레가 가장 큰 나무이다.

▶이 나무는 마을의 정자나무로서, 옛날에는 나무 밑에 행정헌(杏亭軒)이라는

정자가 있어서 독서와 휴식처로 이용되었다고 하나 지금은 없어졌다.

『율곡문집』에 ‘진산 은행정에 큰 나무(大木於珍山銀杏亭)’라는

기록도 이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곳 마을에서는 이 나무에 치성을 드리면 아들을 낳을 수 있으며, 잎을 삶아서 먹으면

노인의 해소병이 치유된다고 믿고 있다. 또한, 동네에 변고가 있든지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에는 큰 소리를 내어 미리 알려준다는 이야기도 전해져온다.

이와 같이 마을에서는 이 은행나무를 수호신처럼 받들고 있으며,

소원성취를 기도하는 대상물로 삼아서 음력 정월 초사흘 자정에는

마을사람이 모두모여 이 나무에 치성을 드리고 있다.

 

 

♡청도 적천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402호]♡

▶지 정 일 : 1998년 12월 23일,

▶서 식 지 : 경북. 청도군. 청도읍. 월곡안길 28-293(원리 산217)

▶적천사 은행나무의 수령은 약 800년으로 추정되며,

나무의 높이는 28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는 8.5m이다.

▶이 나무는 청도역에서 남쪽으로 약 6㎞쯤 떨어진 화학산 기슭의

적천사(磧川寺) 입구에 두 그루의 은행나무가 있는데, 그지반은 거의 평지이다.

나무의 높이가 높고 줄기가 굵으며, 수관폭이 넓은 거목이다.

▶전체적으로 외적인 손상이 없고 영향상태가 좋으며, 수형이 매우 아름답다.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이 적천사를 중건한 뒤 짚고 다니던 은행나무

지팡이를 심은것이 자라서 이처럼 큰 나무로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삽목전설은 다른 곳에서도 찾아볼수 있으나 흔한 예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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