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4 ♥

2015. 6. 28. 05:22나무

 ♡영월 하송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76호]♡

▶지 정 일 : 1962년 12월 3일

▶서 식 지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 190-4,

▶하송리 은행나무는 마을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예전에는 대정사(對井寺)라는

절 앞에 서있었으나, 절이 없어지고 주택이 들어섬으로써 마을 가운데에 위치하게 되었다.

▶암나무로서 나무의 나이는 1,000∼1,200년으로 전해지며,

높이 18m, 가슴높이둘레 14.9m에 달한다. 

▶지상에서 1.9m 높이에서 북쪽으로 3개, 서남쪽으로 6개의 커다란 가지가 갈라져 자랐다.

주민들이 전하는 바에 의하면, 본디 있던 줄기는 쓰러지고

밑에서 돋은 움이 자란 것이라고 한다.

▶가지는 동서로 24.6m, 남북으로 26m 정도 퍼져 있다.

▶경기도 용문산의 은행나무 다음으로 큰 나무이며, 마을의 정자목 구실을 하고 있다.

마을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나무속에 신령스러운 뱀이 살고 있기 때문에 개미나

기타 벌레는 얼씬도 못하고 닭이나 개도 접근을 못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이 이 나무 위에 올라갔다가 떨어져도 상처를 입지 않는다고 한다.

옛날에는 7월 12일에 자식을 얻기 위하여 부인들이 치성을 드리던

풍습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고 한다.

 

 

 

 

♡상주 두곡리 은행나무[경상북도 기념물 제75호]♡

▶지 정 일 : 1987년 5월 13일.

▶서 식 지 :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 두곡리 640.

▶두곡리 은행나무는 높이는 약 15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는 8.3m, 지면부의 둘레는

13m이다. 수관(樹冠)은 동서 길이 약 22m, 남북 길이 약 23m 이고,

나무의 수령은 약 450년으로 추정된다.

▶이 나무는 두곡리 노인회관 길옆에 있으며, 나무의 모양이 좋고 생장상태가 양호하다.

▶마을 사람들은 나무의 생태를 보고 풍년과 흉년을 점치기도 하는데, 가을날

은행잎이 하루이틀 사이에 다떨어지면 다음해에 풍년이 들고 몇날을두고

잎이 떨어지면 흉년이 든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마을 사람들은 이 은행나무가 마을을 지켜주는 덕목(德木)이라 믿고 있으며,

 6·25때에 이마을이 전혀 피해를 입지 않은것도 이 나무 덕분으로 생각한다고 전해진다.

▶두곡리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 살아온 나무로 민속적,

생물학적, 자료로서의 보존 가치가 인정되어 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울주 구량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64호]♡

▶지 정 일 : 1962년 12월 3일,

▶서 식 지 :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서면 구량리,

▶구량리의 은행나무는 수령은 약 550년 정도로 추정되며, 둘레 8.37m, 높이 22.5m이다.

▶수나무이며 서쪽 밑부분에서 하나의 큰 가지가 갈라져서 자라고 있으며,

지상 2.5m 높이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졌다. 

▶현재 구량리 중리마을 논밭 가운데 서 있으며,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해 수관의 1/3 정도가 훼손되었다.

▶지금은 농부들이 일을 하다가 휴식을 취하는 정자나무 구실을 하고 있다.

▶약 500년 전에 이판윤(李判尹)이 벼슬을 그만두고 이곳에 내려올때 서울에서

가지고 온 나무를 자기집 연못가에 심었던 것이라고 전해지며, 나무밑의 썩은구멍에

아들을 못낳는 부인들이 정성을 들여 빌면, 아들을 나을수 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1981년 나무의 수명을 더욱 연장시키기 위하여 밑의 구멍을 메우는 외과시술을 하였다.

 

 

 

 

♡청도 대전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1호]♡

▶지 정 일 :1982년 11월 4일.

▶서 식 지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대전리 638,

  ▶대전리 은행나무의 수령은 400년 정도 된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나라 은행나무중 가장 오래된 1,300년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나무의 높이는 30m, 가슴 높이 둘레는 8.8m, 뿌리 근처 둘레가 10.5m의 수나무이다.

가지의 길이는 동쪽 14m, 서쪽 13.2m, 남쪽 11m, 북쪽 13m이다.

▶마을 한가운데에서 자라며 나무 밑은 통로가 되고 있다.

▶거대한 줄기에는 가지가 잘려나간 부분에 혹이 많이 발생했는데,

빈굴이 형성되지는 않았다. 움이 무성하게 자라 원줄기를 둘러싸고

수세가 왕성하고, 나무둥치가 용트림하듯 감겨 올라간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다.

▶대전리 은행나무에는 세가지 전설이 전해진다. 신라 시대때 지나가던 한 도사가

우물을 보고 물을 마시려다 빠져 죽은후 우물에서 은행나무가 자라났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 이 마을을 지나던 한 부인이 우물물을 마시려다 빠져 죽었는데, 그 여인이 주머니에 갖고

다니던 은행 알이 싹터 나무가 자라는 동안 우물은 없어지고 은행나무만 살아남았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또 하나는 신라 말, 지방 행정 구역 변경때 경계수(境界樹)로

심은것이라고 하여 수령을 1,300년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이 마을에는 의흥 예씨(義興芮氏) 후예들이 살고 있는데, 은행나무의 잎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다음해의 풍흉을 점친다.

▶잎이 한꺼번에 조용히 떨어지면 풍년이 들고, 시름시름 떨어지면 흉년이 든다고 믿는다.

 

♡화순 야사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3호]♡

▶지 정 일 : 1982년 11월 4일,

▶서 식 지 : 전남 화순군 이서면 야사리 182-1외 4필,

▶화순 이서면의 은행나무는 수령(樹齡)은 500여년이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27m,

가슴높이의 둘레가 9.12m, 뿌리 근처 둘레가 11.2m, 가지의 길이는

동서 24.3m, 남북 27.7m로 야사리 마을의 집뜰 한 구석에 있다. 

▶줄기 중심은 동굴처럼 뚫어졌으나 나무에서 싹이 나와 자라고 있다.

가지 사이에는 혹 또는 짧고 뭉뚝한 방망이처럼 생긴 유주가 아래를 향해 달려있다.

조선 성종(재위 1469∼1494) 때 이곳에 마을이 들어서면서 심은 것이라고 하며,

신통력이 있어 국운이 융성하면 나라의 화평을 알리고, 때로는

우는 소리를 내어 전란과 나라의 불운을 알렸다고 한다.

▶민가(民家)의 마당 한쪽에서 자라며 예전 조선조(朝鮮朝) 9대 성종(成宗)때(1469) 이곳

야사리 부락이 형성되면서 심었다고 하여 마을의 수호신(守護神)으로 보호하고 있다.

▶음력 정월(正月) 보름에 온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당산제(堂山祭)를 지내며

새해의 풍작(豊作)과 행운(幸運)을 기원(祈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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