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28. 19:04ㆍ우리술.민속주, 향토주,
♥평창 민속토속주 감자술, 서주(薯酒)♥
▶감자술은 감자를 주원료로 발효 양조한 약주형태의 주류로서 유백황색을 띠는 맑은액이다.
▶향긋하며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11~13%의 알코올을 함유한다.
▶감자술의 유래 :감자술은 조선 순조때 감자가 전해진 이후부터 일제시대 때까지
강원도의 화전민들이 밭을 일구어 감자농사를 지으며, 감자로 술을 빚어
먹었다고 하는 강원도 화전민들의 애환이 담긴 술이다.
▶잊혀져가던 감자술은 정부의 전통주 복원및 개발진흥정책의 일환으로
1990년 홍성일씨가 교통부의 추천을 받아 전통 민속주로 제조면허를 받고
현재까지 20여년 넘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탁주, 약주는 우리민족 고유의 술로서 도시의 서민층과 농,어민에 이르기까지
가장 널리 기호층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술이다.
▶이는 원래 찹쌀이나 쌀을 원료하는 기존에 술이 1936년도부터 시행된
식량정책으로 인해 쌀, 밀가루를 못쓰게 되자 현실에 맞게
감자를 이용한것이 전래되어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감자술의 효능은 감자를 주원료로하여 빚어지는데 감자는 맛이 담백하여 주식으로
계속하여 먹을수 있어서 구미 여러 나라에서 널리 식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감자는 칼륨과 인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것이 특색이며
감자의 인,함량은 근채류중 제일 많이 있다.
▶비타민C도 감자류 중에서 가장 많이 들어있는 영양학적으로
매우 우수한 알카리성 식품중의 하나이다.
▶감자는 칼륨, 비타민, 인, 칼슘 등이 풍부하여 근육쇠약방지, 뼈의구성요소,
고혈압이나 노화방지의 역할을 하고 있는바 이를 원료로한 감자술은
어혈, 타박상, 등에 좋으며, 혈액순환도 잘되고 식사대용이 되기도 한다.
▶러시아에 보드카가 있다면 우리나라엔 평창 서주(薯酒)가 있다.
▶감자를 주원료로만든 세계 명주는 의외로 많다.
▶보드카뿐 아니라 스웨덴의 스납스, 핀란드의 코스텐코르바,등이 바로 그것들이다.
그러나 국내에서 감자술이 체계적으로 생산되는 곳은 평창지역밖에 없다.
▶180여년 전인 조선 순조때 국내에 처음 들어온 감자는 짧은 시간내 서민들의 식탁을
점령해 나갔다. 생육기간이 짧고 수확량이 많을뿐 아니라 영양분 또한 풍부했기 때문이다.
▶척박한 산중에서 밭을일궈 생계를 이어가던 화전민에게 감자는 없어서는
안될 구황작물이었다. 특히 강원 산간지역의 경우 타 지역처럼 다른곡물이
많이 생산되지 않는 터라 술도 손쉽게 구할수 있는 감자를 원료로 빚어왔다.
▶문헌상 기록이 없어 서주(감자술)의 전래는 정확히 알수 없으나 감자가
국내에 들어온 초기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양주 형태로 전해져오던 서주는 지금의 막걸리와 같은 탁주였다.
▶일제때는 밀주단속으로 명맥이끊겨 한때 평창지역에서조차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이후 주민의 기억속에서 잊혀져가던 서주는 민속주 제조에 뛰어든 오대서주양조
홍성일씨(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의 노력으로 다시 빛을 보게 됐다.
▶지역 노인을 찾아다니며 제조법을 복원해낸 홍씨는 6년여간의 연구 끝에
1990년 비로소 서주를 맑은 청주 형태의 약주로 재탄생시키는 데 성공했다.
▶서주는 감자와 쌀을 7대 3의 비율로 혼합해 빚는다.
▶누룩은 이 둘을 합한 것의 20%가량을 넣게 된다.
▶찐감자에 누룩을넣어 발효시킨 다음 멥쌀로 고두밥을 지어 담근 밑술을 부어
약 보름간 숙성시키면 감자술이 만들어진다.
▶다시 여과하는 과정을 거치게되면 쌀로만든 청주보다 약간 짙은 녹황색의 서주가 완성된다.▶숙성시키는 과정에서 온도를 얼마나 잘 조절하느냐에 따라 술맛이 달라진다.
▶감자술은 약간 쌉쓰름하면서도 뒷맛이 간결한 것이 특징이다.
▶은은하게 취하고 마신후 뒤끝도 깨끗해 와인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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