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의 효능♣

2013. 6. 12. 21:12한방약초.건강식품.

능소화의 효능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능소화과의 낙엽성 덩굴식물.

▶학명 :Campsis grandiflora  /  ▶분류 :능소화과,

▶크기 :길이 10m, 잎 길이 3∼6cm

금등화(金藤花)라고도 한다. 중국이 원산지이다.

▶옛날에는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양반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지에 흡착근이 있어 벽에 붙어서 올라가고

길이가 10m에 달한다. 잎은 마주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7∼9개로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고

길이가 3∼6cm이며 끝이 점차 뾰족해지고 가장자리에는 톱니와 더불어 털이 있다. 

▶꽃은 6월 말∼8월 말경에 피고 가지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5∼15개가 달린다.

▶꽃의 지름은 6∼8cm이고, 색은 귤색인데, 안쪽은 주황색이다.

꽃받침은 길이가 3cm이고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바소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다.

▶화관은 깔때기와 비슷한 종 모양이다.수술은 4개중 2개가길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네모지며 2개로 갈라지고 10월에 익는다.

▶중부 지방 이남의 절에서 심어 왔으며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동양적인 정원이나 사찰, 공공장소의 휴식처 등에 관상용으로 좋다.

▶염료 식물로 이용할 수 있다. 능소화 잎을 따모아서 염액을 추출하였다.

의외로 염색이 잘되는 식물로 동과 철을 매염제로 반복 염색하여 짙은색을 낼수있었다.

♣능소화의 슬픈 전설♣

▶옛날 옛날 복숭아빛 같은뺨에 자태가 고운 ‘소화’라는 어여쁜 궁녀가 있었다.

▶임금의 눈에 띄어 하룻밤 사이 빈의 자리에 앉아 궁궐의 어느곳에 처소가

마련되었으나 어찌된 일인지 임금은 그 이후로 빈의 처소에 한번도 찾아오지를 않았다.

▶빈이 여우같은 심성을 가졌더라면 온갖 방법을 다하여 임금을 불러들였건만

아마 그녀는 그렇지 못했나 보다. 빈의 자리에 오른 여인네가 어디 한 둘이었겠는가?

그들의 시샘과 음모로 그녀는 밀리고 밀려 궁궐의 가장 깊은곳까지

기거하게된 빈은 그런 음모를 모르는채 마냥 임금이 찾아 오기만을 기다렸다.

혹시나 임금이 자기 처소에 가까이 왔는데 돌아가지는 않았는가 싶어 담장을

서성이며 기다리고, 발자국 소리라도 나지 않을까, 그림자라도 비치지 않을까

담장을 너머너머 쳐다보며 안타까이 기다림의 세월이 흘러가고 있었다.

▶어느 여름날 기다림에 지친 이 불행한 여인은 상사병 내지는

영양 실조로 세상을 뜨게 되었다.

▶권세를 누렸던 빈이었다면 초상도 거창했겠지만 잊혀진 구중궁궐의

한 여인은 초상조차도 치루어 지지 않은채 ‘담장가에 묻혀 내일이라도 오실

임금님을 기다리겠노라’라고 한 그녀의 유언을 시녀들은 그대로 시행했다.

▶더운 여름이 시작되고 온갖 새들이 꽃을 찾아 모여드는때

빈의 처소 담장에는 조금이라도 더 멀리 밖을 보려고 높게,

발자국 소리를 들으려고 꽃잎을 넓게 벌린 꽃이 피었으니

그것이 능소화다. 덩굴로 크는 아름다운 꽃이다.

▶아무튼 능소화는 세월이 흐를수록 더 많이 담장을 휘어감고 밖으로

얼굴을 내미는데 그 꽃잎의 모습이 정말 귀를 활짝 열어 놓은듯 하다.

▶한이 많은 탓일까, 아니면 한 명의 지아비 외에는 만지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였을까?

꽃 모습에 반해 꽃을 따다 가지고 놀면 꽃의 충이 눈에 들어가 실명을 한다니 조심하세요.

◈약용 : 한방에서 꽃을 능소화, 줄기와 잎을 자위경엽 뿌리를 자위근 이라 한다.

피를 맑게 하고, 어혈과 풍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생리불순, 출산 후 산모의 몸이 좋지 않을 때, 풍기, 허리나 다리 마비, 통풍,

춥고 열이날때, 피부가 가려울때, 목이붓고 아플때 약으로 처방한다.

꽃, 잎, 뿌리는 햇빛에 말려 사용한다.

◈효능◈ :능소화의 꽃은 민간에서 생혈약, 통경약으로 신우염, 월경불능에 쓴다.

또한 오즘나기, 열 내림약으로 쓴다.

[본초경]에 '부인출산의 여병, 붕중, 혈폐, 한열을 치료하고

태아를 도운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부인과의 약물이다.

▶당귀, 홍화, 적작약과 혼합하여 혈을 잘통하게 하는데에

사용한다. 이뇨, 통경약으로서 대변불리, 붕중대하에 등에도 응용한다.

花(화)는 (능소화), 根(근)은 (자위근), 莖葉(경엽)은 (자위경엽)이라 하며 약용한다.

(능소화)  ▶7-9월 맑은 날을 골라서 막 피기 시작한 꽃을 채취해서 햇볕에 말린다.

▶약효 : 凉血(양혈), 祛瘀(거어)의 효능이 있다. 血滯(혈체), 월경폐지, 월경불순, (징하)

血熱風痒(혈열풍양), 주사비를 치료한다. 또 婦人(부인)의 産後疾病(산후질병) 및

吐血(토혈), 崩中(붕중), 寒熱(한열)에 의하여 마르고 쇠약해지는 것을 치료한다.

▶용법/용량 : 3-6g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散劑(산제)로 만들어 복용한다.

외용 :가루를 만들어 바른다. 

(자위근) : ▶연중 수시로 채취한다.

▶약효 : 凉血(양혈), 祛風(거풍), 散瘀(산어)의 효능이 있다.

▶血熱生風(혈열생풍-血分(혈분)에 熱(열)이 있어 모든 병의 원인인 風(풍)이 생긴다)

皮膚瘙痒(피부소양), 風疹(풍진), 腰脚不隨(요각불수), 痛風(통풍)을 치료한다.

▶용법/용량 : 6-10g을 달여서 복용한다. 丸劑(환제),

散劑(산제) 또는 술에 담가서 복용한다.

(자위경엽): 凉血(양혈), 散瘀(산어)의 효능이 있다. 血熱生風(혈열생풍),

皮膚搔痒(피부소양), 風疹(풍진), 手脚酸軟痲木

(숙각산연마목-손발이 저리며 나른하고 아픈 증상), 咽喉腫痛(인후종통)을 치료한다.

▶용법/용량 : 10-15g을 달여서 복용한다.

▶정상인이 능소화 꽃냄새를 깊이 맡으면 냄새에 도취되고 중독되어

정신이상이 된다고 하며, 또한 뇌를 손상한 정신 이상자가

이 능소화의 꽃향기에 깊이 빠지면 정신을 찾는다고 한다.

▶꽃 봉우리째 따다가 술에 담아 두었다가 정신이상이 있는 사람에게

복용시키고 꽃 냄새를 맡게 한다.

◈민간요법◈

▶생리불순, 풍기, 출산 후 잔병치레, 당뇨 : 꽃 6g에 물 약 700ml를 붓고 달여 마신다.

▶풍으로 허리와 다리를 못쓸때, 통풍 : 뿌리 10g에 물 약 500ml를 붓고 달여 마신다.

▶손발이 저리고 아플때, 관절염, 목이붓고 아플때 : 줄기와 잎 15 g에

물 약 700ml를 붓고 달여 마신다.

▶정신이상 : 꽃 100g에 소주 1.8L를 붓고 1개월간 숙성 시켜 마신다.

▶코끝에 빨갛에 염증이 있을 때, 유방염 : 말린꽃을 가루로 내어 바른다.

▶피부가 가렵거나 발진이 났을때 : 말린 뿌리를 가루로 내어 바른다.

◈주의사항◈

▶어혈을 풀고 피를 돌게 하는 약재이므로, 임산부와 허약한 사람은 먹지 않는다.

▶능소화의 미세한 꽃가루(花粉) 하나하나는 마치 갈고리나

낚시바늘처럼 생겨서 눈에 들어가면 동공으로 박혀든다고합니다.

▶눈에 들어가면 엄청 가려운데 대책없이 긁다보면 충혈과함께

부풀어 오르고 많이 들어가면 실명할 수도 있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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