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수연 별세★

2022. 5. 9. 04:57역사.추억.그때그시절.

★배우 강수연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한국 영화계 별이 떨어졌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후송돼 안타까움을 안겼던 향년 55세.

배우 강수연이 끝내 깨어나지 못한채 세상을 떠났다.

▶강수연은 2022년 5월7일 오후3시께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 중이던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타계했다. ▶강수연의 사망 소식에 영화계는 침통에 빠졌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조문은 8일부터 10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발인은 11일이다.

▶강수연은 지난 7월5일 오후5시 40분쯤 가족의 신고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119 구급대의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 이송후 뇌내출혈(ICH : 뇌 안쪽 혈관이 터져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상태)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회복돼 일어나주기를 바라는 영화계와 팬들의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병원 이송 후

이틀만에 끝내 팬들과 영원한 작별을 고했다. 강수연은 지난해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정이'

9년 만에 현장에 복귀해 지난 1월 촬영을 마친 상태였다.

▶1966년생인 강수연은 1969년 4살에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그는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로 1987년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 1989년 영화

'아제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대중영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특히 베니스국제화제에서의 여우주연상은 세계 3대 영화제인 칸‧베를린‧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수상한 최초 기록이기도 하다.

▶강수연은 1987년 한해에만 '미미와 철수청춘스케치' '우리는 지금 제네바로 간다'

'연산군' 등 6편의 영화를 선보이며 80년대 충무로를 장악했다.

▶2년 뒤인 1989년엔 비구니 역을 맡아 삭발까지 한 임 감독의 '아제아제바라아제'

모스크바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영화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경마장 가는 길' '그대안의 블루' 등으로 흥행에 성공했으며,

'송어'로는 도쿄 국제 영화제 특별상과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등을 받았다.

▶SBS '여인천하'에서 주인공 정난정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공동집행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2014년 세월호 소재 다큐멘터리 '다이빙벨' 사태로 영화제가 좌초 위기에 처하자 이듬해

이용관 집행위원장과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으며 구원투수로 나섰다가 2017년 2년 만에 사퇴했다.

▶안타깝게도 그는 올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예정인 연상호 감독의 신작 '정이'에 출연해 2013년

영화 '주리' 이후 오랜만에 대중들과 만날 예정이었다.

▶강수연의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 강남구 일원동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서

5월11일 오전 10시부터 고인의 영결식이 진행됐다.

♡살아 생전의 모습들♡

▼어린 시절▼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