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2017. 12. 23. 05:23역사.추억.그때그시절.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2017년 12월21일[목요일]충북 제천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29명이 숨지고 29명이 부상당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21일 오후3시 50분경 제천시 하소동 지상 8층 지하 1층 연면적 3813㎡ 규모

스포츠센터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발화한 불은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져 많은 인명 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1층에 주차된 차량에서 펑 소리가 나며 치솟은 불길이

2층 간판으로 순식간에 불이 번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건물 외부 마감재 ‘드라이비트’ 사상자를 더 키웠다고 지적하고 있다.

▶드라이비트는 스티로폼을 외벽에 붙인뒤 석고나 페인트를 덧바른 건축 마감 소재다.

▶가격이 대리석이나 벽돌의 3분의 1 수준으로 경제적 이점이 있다.

▶단열 성능이 뛰어나 건설 현장에서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내구성이 약하고 무엇보다 가연성이 커 화재에 취약하다.

▶이번 사고에서도 불에 쉽게 타는 스티로폼이 불쏘시개 역할을해,

외벽을 타고 위층으로 불씨가 옮겨붙었다.

▶연소시 나온 유독가스가 계단을 타고 폐쇄구조로 만들어진 2층

여성 사우나장으로 번지면서 여성 사망자가 많았다.

▶충북도 소방본부는 12월22일 오전 6시 언론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여자 23명, 남자 6명 등 29명이라고 밝혔다.

▶밤새 남자 1명을 제외한 사망자 28명의 신원은 모두 확인됐다.

▶사망자 시신은 제일장례식장, 명지병원, 제천서울병원,

세종장례식장, 보궁장례식장에 분산 안치돼 있다.

▶사망자는 2층(여성 사우나)에서 20명, 6층(헬스장)에서 2명, 7층(헬스장)에서 4명,

6층과 7층 사이 계단에서 2명, 8층(레스토랑)에서 1명씩 수습됐다.

▶1층이 기둥뿐인 필로티 구조의 건물 형태도 이번 참사의 원인으로 꼽힌다. 

 

 

 

 

◈문재인 대통령 화재현장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