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9월12일 경주,지진⊙

2016. 9. 14. 06:11역사.추억.그때그시절.

2016년9월12일 경주,지진

▶경상 8명, 건물균열, 등 재산피해 총 253건, 

▶경북 경주에서 9월12일 오후 7시 44분께 발생한 규모 5.1 의 지진에 이어

오후 8시32분께 규모 5.8의 추가 지진이 발생했다.

▶9월13일 국민안전처와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후 8시32분54초에

경북 경주시남남서쪽 8㎞ 지점에서 규모 5.8의 지진(본진)이 발생했다.

▶한반도 지진 관측 사상 가장 강도가 셌다.

이로 인해 경주ㆍ대구는 진도 6, 부산ㆍ울산ㆍ창원에선 진도 5의 흔들림이 발생했다.

이에 앞서 오후 7시44분32초 쯤 경주시 남남서쪽 8km 지역에서

1차로 규모 5.1의 1차 지진(전진)이 발생했다. 

▶여진은 다음날까지 계속됐다. 13일 오전 0시37분10초 쯤엔 경주시 남쪽 6km 지점에서

규모 3.1의 여진이 일어났고 오전 8시24분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km 지역에서

규모 3.2 등 총 180여회 이상의 여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여진이 계속될수 있지만 일단 더 이상의 강진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강진에 전국에서 건물에 금이가고 휴대전화가 먹통이 되는등

시민들은 공포에 떨었다. 

▶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8명 부상자와 253건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역 별로 경북 5명, 대구 2명, 전남 1명,이 각각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재산피해는 부산 23건, 울산 66건,등 전국에서 건물 균열이 신고된 것만 106건에 달했다.

▶수도배관 파열 16건, 지붕파손 66건, 간판 부서짐 등

시설물 피해 60건 등의 피해가 신고됐다.

▶전력부분 피해도 발생했다. 경주 월성원전 1~4호기가 정밀 안전 진단을위해

오후 11시50분부터 수동정지된 상태다. 한수원 측은

일단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발표했지만 정밀 안전 진단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울산 LNG복합화력발전소 4호기가 지진 직후 오후7시44분부터 정지됐다가

13일 오전 0시23분이 되서야 다시 가동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울주군 변전소3번 변압기1대가 머춰섰다가 재가동됐다.

▶카카오톡 접속이 어려워지는 등 통신 사고도 잇따랐다.

순간 접속 증가로 일부 지역에서 휴대전화 연결이 지연됐다.

▶카카오톡의 경우 지진 직후부터 접속 폭주로 연결에 어려움을 겪다가

오후 9시52분쯤 되서야 복구가 완료됐다.

▶국민안전처 홈페이지도 접속 폭주로 오후 7시52분부터 오후

10시35분까지5회의 일시 접속 장애가 일어났다.

▶긴급재난 문자방송이 통신망 폭주로 인해 일부 가입자에게 미발송되는 일도 있었다.

경주 첨성대에서 낙석이 발생하는 등 일부 주요 문화재의 피해도 발생했다.  

▼지진으로 보도블럭에 금이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입구

  그러나 다행히 건물이 무너지거나 땅이 꺼지는 등 커다란 재난 상황은 없었다.

당초 경주ㆍ대구의 진도 6 정도 되는 지진이라면 160km 이내 건물이 파괴되는 강진이다.

진도 5만 넘어도 좁은 면적에 걸쳐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에 심한 손상을 입힐 수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번 지진에선 현재까지 건물에 금이 가거나 가구가 떨어지고

낙석이 발생하는 정도의 수준에 그쳤다.

지진으로 12일 SNS 에 올라온 경주의 한 대형마트

▶전문가들은 지진이 땅속 깊은 곳에서 발생했고 저주파 에너지가

적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우선 지진파 주파수 특성을 분석한 결과 1차, 2차 지진 모두

진앙의 깊이가 15km 정도로 비교적 깊었다.

▶지진은 지표면과 가까운 곳에서 발생했을 때 큰 피해가 발생하지만

깊은 곳에서발생하면 흔들림이 약해져 피해가 비교적 적다.

또 지진파의 주된 에너지가 10Hz 이상 고주파에 집중된 것도 피해를 감소시켰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경주시청을 방문해 지진발생 피해복구를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12일 오후 규모 5.8의 지진 여파로 울산시 중구 2층 단독 주택의

기와가 떨어져 주차된 차량파손▼

▼지진의 여파로 부산 영도구 한 아파트내 주차장 바닥큰 균열▼ 

▼경주의 개인 주택▼

▼지진으로 경주시 한 의류상가 전면유리 파손▼ 

▶9월19일 오후 8시 33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

깊이 14㎞ 지점에서 일주일 만에 다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이달 12일 경주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3백여차례 이어진 여진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며, 7일만에 발생했다.

▶규모 5.1의 전진에 이어 지진 관측이 시작된 이래 역대 최대로 기록된

5.8 지진이 발생한 '경주 지진'의 여진은 이날 오후 9시까지 총 364회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