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9.26. 김입협 악단장님 별세◈

2012. 9. 27. 22:37역사.추억.그때그시절.

김인협단장님!별세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김인협 단장이 별세했다. 향년 71세. KBS 1TV "전국노래자랑" 김인협

악단장은폐암 투병끝에 결국 2012년 9월 26일 별세했다.

▶충북 청주 출신인 김 악단장은 아코디언 연주자로 활동하다 TBC

악단장을 거쳐 1980년 방송 통폐합으로 KBS에 합류했다.

▶김인협 단장은 지난 1980년 "전국노래자랑" 출범부터 지난해까지

32년간 악단장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국노래자랑" MC인 송해와는 명콤비로, 프로그램에서 송해의 익살스런 진행에

못이기는척 어린이 참가자들에게 용돈을 건네주는 푸근한

할아버지 이미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인협 단장은 "전국노래자랑"중 꼬마들 3명이 나와서 만원씩 줬는데

10년이 지난 뒤에 내가준 그돈을 하나도 안쓰고 애들이 와서 큰절하고 돈을 그대로

도로 돌려주더라"며 "그 돈을 기념으로 갖고 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인협 단장은 지난해말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뒤 무대를 떠나 투병생활을 해왔다.

그 와중에도 지난해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산 무대에나와서 큰박수를 받기도 했다.

▶송해는 공개적으로 종종 명콤비인 김인협 단장의 쾌유를 바랐으나 안타깝게도

다시 송해와 김인협 단장의 호흡은 볼수 없게됐다.

▶별세한 김인협 단장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8일, 장지는 천안 천주교 공원이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