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의 역사 ♣

2019. 5. 18. 11:17역사.추억.그때그시절.

✦맥주의 역사✦

▶맥아로 만든 주류라는 의미를가진 맥주는 기원전 4000년경부터 중동지역

문명의 발상지인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을 끼고 발달한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수메르인에 의해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맥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술로서, 알코올도수가 낮으며, 계절에 상관없이

제조할수 있고, 값이 저렴하여 부담없이 마시기에 가장 적합한 술이다.

▶소주처럼 독하지 않아 편안하게 마실수 있고 기분좋게 취할수 있는 술이 맥주이다.

▶어느 나라든지 생산하는 맥주의 맛과 품질에 있어서 큰 차이는 나지 않지만,

종류에 따라 비슷한것 같으면서도 색다른 맛과 향의 차이가 있어

맥주의 독특한 매력에 더욱 빠져들게 만든다.

♥맥주의 기원♥

▶곡물인 보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맥주의 기원은 인류가 수렵생활을 지나

농경사회로 진화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1953년 메소포타미아에서 발견된 비판(碑版)에는 ‘기원전 4200년 경,

고대 바빌로니아에서는 이미 발효를 이용해 빵을 구웠으며, 그 빵을 가지고 대맥의

맥아를 당화시켜 물과 함께 섞어서 맥주를 만들었다’ 고 기록되었다.

▶또 인류의 4대 문명지중 하나인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이 흐르는 곳에

살았던 수메르인들이 맥주를 만들었던 기록도 남아있다.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되고 있는 수메르 민족의 가장 오래된 기록인

‘Monument Blue’에는 방아를 찧고 맥주를 빚어 니나여신에게 바치던

풍습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런 기록들을 바탕으로 맥주의 기원을

농경생활이 시작한 무렵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대의 맥주 한국 맥주의 역사▼

▶국내 맥주의 역사는 서구에 비해 그 역사가 무척 짧은 편이다.

▶국내에 맥주가 처음 소개된 것은 1896년 개항이 되면서 맥주 소비가

늘어나기 시작한 것은 1900년대에 들면서이다.

▶일본을 통해 들어왔기에 최초의 맥주 회사도 일본이 설립했다.

▶1933년 일본의 대일본맥주㈜가 영등포에 조선맥주주식회사를 처음으로 설립했고

같은해 12월 일본의 기린맥주주식회사가 소화기린맥주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당시 맥주는 일부 부유층이나 상류층에서 맛 볼수있는 고급술이었는데,

일반인들에게까지 맥주가 대중화한 것은 광복이 되면서이다.

▶해방전 국내 맥주산업을 주도하던 조선맥주주식회사와 소화 기린맥주 주식회사는

미군정에서 관리하다가 1951년 민간인에게 넘어가게 되어, 소화기린맥주 주식회사는

동양맥주, 현재의 오비맥주로 맥을 잇게 되고 조선맥주 주식회사는

조선맥주, 지금의 하이트맥주로 이어지게 된다.

▶1970년 마산에 한독맥주가 설립되어 정통 독일식 맥주형태인 이젠백

제품을 선보였지만 경영난으로 고전하다 조선맥주에 흡수되었다.

▶이후 소주대표회사인 진로가 카스맥주를 생산하였지만 경영난으로 오비맥주에

흡수되면서 다시 맥주시장은 양강구도로 이어지게 된다.

▶그러나 맥주양조회사의 설립요건이 완화되면서 우리나라에도 라거맥주 중심의

오비맥주와 하이트맥주 외에 상면발효의 에일맥주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Ka-Brew와 세븐브로이가 양조및 유통을 시작하면서 우리나라

맥주 양조의 다양성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